에릭 길크리스트_{(r1 문단 편집)}

=== 2부 ===
프라이드가 학교로 잠입하게 되었을 때, 다른 근위기사들은 각자의 이유로 거처를 잠입할 수 없어서[* 로데릭은 자기 집은 식당 운영하기 때문에 그럴 여력이 없다고 거절한다. 클라크는 오랫동안 외국에 나가있던 이부여동생이 막 집에 돌아온 상태라서 손님을 더 늘릴 수 없었다. 앨런은 집이 수도에서 5일이나 먼 시골이다. 카람은 백작가라서 서민으로 잠입한다는 기획과 맞지 않다. 해리슨은 빈민가 고아 출신이라서 집 자체가 없다.] 일반인 가정인 에릭의 집으로 낙점되어 자기 집에 프라이드 일행이 잠입하게 된다. 부모님이 딸을 원했고 남동생들도 여동생의 존재에 로망이 있어서인지 프라이드를 매우 귀여워하고 있지만, 자칫하다가 불경죄로 연루될 판이라 마음고생 중이다. 이 와중에 막내동생인 키스도 걸핏하면 수도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끌고 다닐 생각을 하고 있어서 못하게 막는 중.

첫날에 부모님이 수고했다며 프라이드에게 과자를 건네주자 회수하려고 했지만, 프라이드는 앨런과 카람이 근위할 때 티아라까지 불러서 다 먹어버렸다. 프라이드는 부모님도 조부모님도 모두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면서 친근하게 부르고 싶어하지만, 너무 친근하게 대하려는 것이 에릭의 내성적인 성격상 버틸 수가 없는지라 다들 못하게 막고 있다.

그러던 중, 키스는 프라이드가 에릭을 좋아한다며 애교를 부리자 시골에서 온 여중생이 멋진 기사를 짝사랑하는 거라고 착각해(...) 프라이드 일행이 예정보다 일찍 길크리스트 집에 오자 프라이드가 키스의 부탁을 받고 키스의 방에 들어가서 에릭을 깨운다. 스테일과 아서는 저러다 에릭이 죽지 않을까 걱정하고, 에릭은 피곤한 상태에서 누가 방에 들어온 걸 눈치챘지만 동생인가 싶어 안 일어나다가 에릭을 쓰담쓰담하던 프라이드가 "나의 마음 상냥한 근위기사"라고 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고래고래 비명을 지른다. 결국 프라이드를 내보내고 한동안 수치심으로 쓰러진 뒤 키스가 오랫동안 몰래 모아오고 있던 프라이드 개인 르포를 모아둔 수첩을 압수한다. 이때 프라이드에게 옷안에 숨겨두고 있던 붉은 총을 안 들켰다고 안도하지만, 이미 프라이드는 눈치채고 있었다.

프라이드가 넬의 자수 치트로 멀쩡한 자수에 성공하자 에릭의 어머니에게 보답으로 자수를 놓은 손수건을 선물하려고 했지만, 에릭의 어머니와 키스는 선물받으면 고맙게 잘쓰는 성격이라 줬다가는 그대로 작살나고 몇 년 만에 버려지기 때문에(...) 거절한다. 프라이드는 내 실력이 그렇게 없는 거냐고 침울해했지만.

마지막 날까지 가족들이 프라이드에 대한 태도로 속을 썩히거나 키스가 문제의 수첩 달라고 며칠 동안 징징거려서 피곤해하거나 잔느(프라이드)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 넬이나 파남가, 네이트 같은 애들이 길크리스트 가를 경유해서 보내기로 합의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귀찮은 일들이 많아졌다. 너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포지션이라서 프라이드가 복귀한 뒤 앨런이 잔느 일행의 친척인 척 방문해 감사의 선물을 보내고 에릭을 따로 불러서 한잔해줄 정도.

프라이드 18세 외전에서 프라이드에게 꽃가게에 방문했을 때 장미꽃을 선물하거나 크리스마스 IF에서 프라이드의 가챠 선물인 담요를 받는 등 메인스토리의 부족한 비중을 외전에서 대신하고 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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